본문 바로가기
정보&경제

부모가 집을 증여하면 세금 7억, 매매하면 1억? 가족 간 절세 전략

by 오늘의 요약 2025. 3. 14.
반응형

 

 

오늘의요약©

 

최근 들어 상속세와 증여세 개정안과 관련한 소식이 참 많습니다. 개정이 될까 싶기도 하다가도 현실과는 너무 동 떨어진 과세 문제는 어떻게든 바뀌게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은퇴를 하면서 증여와 상속에 관련한 관심이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자 그럼, 부모가 자녀에게 부동산을 넘길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증여와 매매 중 어떤 방식이 세금 측면에서 더 유리한가입니다. 과거에는 많은 사람들이 증여를 선택했지만, 최근에는 매매를 통해 부동산을 이전하는 사례가 강남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증여세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족 간 부동산 이전 시 증여와 매매의 차이점, 각 방식의 세금 부담 비교, 그리고 세금 절약을 위한 절세 전략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부모가 자녀에게 부동산을 줄 때, 증여 vs. 매매 비교

부모가 자녀에게 집을 넘기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증여: 부모가 자녀에게 집을 ‘무상’으로 넘기는 것과

매매: 부모가 자녀에게 ‘정상적인 거래’로 집을 파는 것

 

두 방법 모두 자산을 이전하는 방식이지만, 세금 측면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발생합니다.

(1) 증여 시 세금 부담

  • 증여세: 6억 원 (예시: 20억 원 아파트 증여 시)
  • 취득세: 약 8천만 원
  • 총 세금 부담:7억 원

(2) 매매 시 세금 부담 (부모가 1세대 1 주택자로 장기보유공제 80% 적용 가정)

  • 양도소득세:3천만 원
  • 취득세:6천6백만 원
  • 총 세금 부담:1억 원

👉 결론: 증여세만 6억 원 이상이 나오지만, 매매로 진행하면 1억 원 수준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왜 매매가 증여보다 유리할까?

많은 사람들이 부모 자식 간 거래를 ‘증여’라고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매매 방식이 절세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족 간 ‘매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1) 증여세 부담이 너무 큼

부모가 자녀에게 부동산을 증여하면 최대 50%의 증여세율이 적용됩니다.

 

과세표준 (증여 금액) 증여세율

과세 표준(증여 금액) 증여세율
1억 원 이하 10%
1~5억 원 20%
5~10억 원 30%
10~30억 원 40%
30억 원 초과 50%

 

즉, 20억 원짜리 집을 증여하면 증여세만 6억 원 이상이 발생합니다. 게다가 증여받은 자녀는 추가로 취득세(3.5~12%)까지 부담해야 하죠. 

(2) 매매 시 세금 절감 효과

반면, 매매를 하면 부모는 양도소득세를 내고, 자녀는 취득세를 내지만 증여세가 발생하지 않음으로써 전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가 1세대 1 주택자이고 장기보유공제를 적용받는다면 양도세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3) 10억 원 및 5억 원 부동산 이전 시 비교

 

10억 원짜리 아파트 증여 시

  • 증여세: 약 2억 원
  • 취득세: 약 4천만 원
  • 총 세금 부담:2억 4천만 원

10억 원짜리 아파트 매매 시 (장기보유공제 적용 가정)

  • 양도소득세:1천만 원
  • 취득세:3천만 원
  • 총 세금 부담:4천만 원

5억 원짜리 아파트 증여 시

  • 증여세: 약 7천만 원
  • 취득세: 약 2천만 원
  • 총 세금 부담:9천만 원

5억 원짜리 아파트 매매 시 (장기보유공제 적용 가정)

  • 양도소득세:500만 원
  • 취득세:1천5백만 원
  • 총 세금 부담:2천만 원

👉 결론: 부동산 가격이 낮을수록 절세 효과가 덜하지만, 여전히 매매 방식이 증여보다 훨씬 저렴하게 자산을 이전할 수 있는 방법임.


3. 가족 간 부동산 매매 시 유의할 점

(1) 적정한 가격으로 거래해야 함

부모가 시세보다 너무 낮은 가격으로 자녀에게 매도하면, 국세청에서 이를 ‘편법 증여’로 간주하고 증여세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 국세청 허용 기준:

  • 부동산 시세에서 최대 30% 또는 3억 원 정도 낮게 매매하는 것은 인정됨
  • 예: 20억 원짜리 집을 17억 원에 매매하는 것은 문제없음

(2) 실제 돈이 오가야 함

  • 부모가 자녀에게 부동산을 매매할 경우, 자녀가 실제로 돈을 지급해야 함
  • 국세청에서 매매대금 지급 내역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자녀 명의의 계좌를 통해 정상적인 거래가 이루어져야 함

(3) 매매 계약서를 정상적으로 작성해야 함

  • 가족 간 거래라도 정식 부동산 매매 계약서 작성이 필수
  • 매매 후 등기 이전 절차도 정상적으로 진행해야 함

👉 결론: 국세청 감사를 피하려면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고, 적정한 가격으로 매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부모가 자녀에게 집을 줄 때, 매매가 더 유리하다!

증여하면 증여세 부담이 과도하게 발생하지만,
매매를 하면 총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듦
부모가 1세대 1 주택자이고 장기보유공제를 받으면 양도세 부담 최소화 가능
국세청 감사를 피하려면 적정한 가격과 정상적인 거래 절차 준수 필수

 

부모가 자녀에게 부동산을 이전할 계획이라면, 증여보다 매매가 절세 측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하지만 국세청에서 가족 간 거래를 면밀히 검토하기 때문에 매매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세무 전문가와 상담을 거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반드시 세무  전문가와 상의하고 증여 문제를 해결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 이전 발행 글

 

 

상속세 개편, 75년 만의 대변화! 핵심 요약 & 절세 전략

상속세 개편안과 증여세 개편 가능성 분석최근 기획재정부가 상속세 개편안을 확정하면서 1950년 이후 75년 만에 대대적인 변화가 이루어졌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유산세 방식에서 유산 취득세

thegreenbookmedia.com

 

증여세 계산기

증여세 계산기 증여 금액 (만원): 증여 대상: 자녀 배우자 기타 친족 계산하기 결과: -

thegreenbookmedia.com

 

반응형

'정보&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속세 개편, 75년 만의 대변화! 핵심 요약 & 절세 전략  (0) 2025.03.13
증여세 계산기  (0)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