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6 돈 못 버는 마케팅은 버려라 - 관심 고객을 찐 고객으로 [2편] 본질을 배웠다면 본질에 집중할 때 지난 글에서는 마케팅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며,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이 단순한 광고나 홍보가 아닌, 잠재고객과의 관계 형성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마케팅의 첫 번째 단계인 사전 단계(Prospect)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올바른 고객을 타기팅하고, 그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해 보았다. 하지만 잠재고객을 찾는 것만으로는 비즈니스가 성장하지 않는다. 마케팅의 진짜 힘은 고객을 끌어들인 후, 그들이 우리 브랜드의 충성도 높은 팬이 되도록 만드는 과정에 있다. 이번 글에서는 진행 단계(Lead)와 후속 단계(Client)를 중심으로, 관심을 보인 고객을 어떻게 실제 구매로 전환하고, 이들이 다시 찾아오는 충성 고객으로 자리 잡게 할 수 있을지에.. 2025. 3. 7. 돈 못 버는 마케팅은 버려라: 마케팅의 본질에 대하여 [ 1편 ]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광고, 브랜딩, 홍보라는 단어 등을 마케팅과 혼용하여 사용하곤 한다. 물론 때론 틀린 말이 아닐 수 있지만 우리 좀 더 쉽게 그리고 명확하게 들여다보자. 어느 날 서커스단이 도시에 들어와 "금주 토요일 광장에서 서커스가 열립니다"라고 쓰인 표지판을 만든다면 그건 광고 advertising이다. 서커스 단원들이 코끼리 등에 그 표지판을 올려놓고 표지판 위에 "10세 이하 무료"라고 쓴 채 마을마다 돌아다닌다면 그건 판촉 Promotion이다. 코끼리가 도시 시청 앞 배설을 하고, 그 이야기가 신문 1면에 실렸다면, 그것은 홍보 Publicity다. 기자단을 초청해 사고뭉치 코끼리에 대한 더 많은 기사를 쓰게 만든다면, 그것은 홍보 활동 Public Relation.. 2025. 3. 6. 당신도 모르게 털린다: 기업이 숨겨놓은 7가지 다크패턴 [2편] 당신의 지갑을 노리는 상술: 기업이 숨겨놓은 7가지 다크패턴1. 다크패턴이란 무엇인가?온라인에서 쇼핑을 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당신은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다를 수 있다. 기업들은 사용자의 행동 심리를 연구하고, 교묘한 디자인과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의 의사결정을 유도한다. 이러한 기만적 UI/UX 설계를 **다크패턴(Dark Patterns)**이라고 부른다. 해리 브리그널이 처음 개념을 정립한 다크패턴은 소비자의 선택을 교묘하게 조작하는 기술을 뜻한다. 의사결정을 교란하여 사용자가 원치 않는 서비스를 가입하거나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게 만들거나, 탈퇴를 어렵게 만드는 방식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글에서는 기업들이 자주 사용하는 7가지 대표적인 다크패턴을 분석.. 2025. 3. 5. 기업들은 어떻게 당신을 유혹하는가? 다크 디자인 해부 [1편] 기업들이 당신을 유혹하는 방법- 다크 디자인 설계의 무서움*"다크 디자인"이라는 단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해당 단어는 흔히 쓰이는 Deceptive Pattern 혹은 국내에서 쓰이는 다크패턴에서 차용하여 사용하였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1. 클릭 한 번에 조종당하는 우리 당신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하려고 할 때,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분명 무료 체험이라고 했던 서비스가 어느새 자동 결제로 전환되고, 취소 버튼은 찾기 어렵고, 계속해서 ‘할인 종료까지 10분 남음!’ 같은 문구가 당신을 조급하게 만든다. (그렇게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사기도 당해봤다.)이 모든 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몇몇에 의해 ‘설계된 전략’이다. 혹자는 이것을 다크 디자인(Dark Design) 또는.. 2025. 3. 4. 고객이 움직이는 방식: 5A 고객경로로 마케팅을 혁신하라 고객은 어떻게 브랜드를 선택하는가?과거에는 마케팅이 단순했다. 광고를 보고 → 관심을 갖고 → 구매하는 흐름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디지털 시대가 열리면서 고객의 구매 여정이 복잡해졌다. 고객은 수많은 채널에서 정보를 얻고 비교하며 브랜드와의 관계를 형성한 후 최종 구매를 결정한다. 심지어 광고를 보지 않을 수 있는 수많은 방법도 생겨났다. 필립 코틀러는 이런 변화된 고객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5A(Customer Path: 5A)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고객이 브랜드를 접한 후 구매까지 가는 과정에서 어떤 단계를 거치는지 구조적으로 보여준다.5A(Customer Path)란?AWARE(인지) → APPEAL(호감) → ASK(탐색) → ACT(행동) → ADVOCATE(옹호)이 모델은 고객의 여.. 2025. 3. 4. [북리뷰] 필립코틀러의 마케팅 5.0 최근 들어 공간의 이유로 책을 구매하기가 꺼려진다. 이미 꽉 찬 책장과 그 밑에 키재기 하듯 수직으로 서있는 책들을 보고 있노라면 더 큰 집으로 이사를 가던가 서재를 늘리던가 해야 하는 데 여유는 없고 책은 버리기 싫으니 최근 들어 많은 책들을 도서관을 통해 빌려보는 편이다. 빌려 보는 책들 중 '반드시 구매해야겠다'라는 책들도 있고 '이걸 돈 주고 샀으면 아까웠겠는걸' 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는 책들도 있다. 책들을 리뷰하고 전달하는 위치에 있다 보니 유명 저자의 유명한 시리즈는 당장 읽을 시간이 없더라도 고민 없이 구매하여 쟁여두는 편이다. 필립 코틀러, 현대 마케팅의 아버지필립 코틀러(Philip Kotler)는 마케팅 분야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마케팅을 .. 2025. 3. 4.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